쓸쓸해지는 11월, 나는 순천만으로 간다
갈대축제는 끝났지만 아직도 사람들의 발걸음은 잦다. 평평한 길이 끝나는 곳에
'용산전망대 1.3㎞, 왕복 40분'이라고 써놓은 표지가 서 있다. 전망대로 가는 길은
그다지 힘들지 않다. 전망대에 서면 동그랗게 여러 개의 원을 이룬 갈대밭과 물길이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와온 앞바다에 떠 있는 솔섬과 이제는 붉게 변한 칠면초가 보인다. 전망대에 한참 머물며 자연의 혜택을 마음껏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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