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천연가스 "경제성 없다" 결론..관광자원으로 활용
지난해 3월 국내에서 처음 경북 포항에서 발견된 천연가스는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8일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폐철도공원 공사장에서 관수를 찾기 위해 굴착기로 지하 210m를 굴착하던 중 폭발과 함께 천연가스가 발견됐다.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조사한 결과 순도가 높은 천연 메탄가스로 밝혀지자 매장량에 대한 조사 필요성이 제기됐다.
발견 당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측이 '경제성이 없다'는 잠정 결론을 내리고 매장량에 대해 조사를 하지 않았다.
통상 경제성이 있는 가스는 지하 1km 이상 지점에서 발견된다는 학계의 보고 내용을 근거로 들었다.
경제성이 있는 가스의 경우 분출 압력이 수백톤의 물체를 날려 보낼 정도로 강하지만, 포항에서 발견된 가스의 분출 압력으로 미뤄볼 때 경제성이 있다고 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https://news.v.daum.net/v/20180927155938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