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손을 잡는다는 것은
누군가의 손을 잡는다는 것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
이유를 알 수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루가 일분처럼 흘러가고
계절이 반나절처럼 스쳐가도
왜 그러는지 모르는 채
드넓은 흐린 하늘이
커다란 도화지로 변하고
순수한 영혼의 물감이 뿌려지고
행복한 노래가 울려 퍼지는
한 사람을 바라보다
그 사람만 앓다
내 방향조차 잃어가는
나도 어찌할 수 없는
그런 바보가
되어가는 것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오늘 하루를 보내며,
내 주변의 소중한 이들을 챙기고
바보처럼 사랑을 전해주는 날,
행복을 찾아 더 기쁨이 넘쳐나는
그런 좋은 날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