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생각이 같으면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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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8 09:53
※서로 생각이 같으면※
옛날에 글을 배우지 못한 여자가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시집을 갔다.
해가 갈수록 고향생각이 간절했지만 시부모를 도와 농사를 짓고 살림을 꾸리느라 고향에 다녀올 엄두조차 못 냈다.
하루는 고향에 있는 친정어머니에게 안부를 전할 요량으로 종이를 펼쳤다.
그러나 글을 몰라 한 글자도 쓸 수 없었다.
고민하던 여자는 글 대신 그림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완성된 그림은 간단했다.
커다란 굴뚝과 훨훨 나는 새 한 마리가 다였다.
며칠 뒤 고향에서 편지가 도착했다.
마을 사람들은 글도 모르는데 어떻게 편지를 보냈을까? 하고 의아해하며 편지를 뜯었다.
굴뚝과 새 그림을 본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생각했지만 아무도 해석하지 못했다.
그때 여자의 친정어머니가 밭일을 마치고 돌아왔다.
사람들은 시집간 딸에게 온 편지를 내밀며 물었다.
그게 도대체 무슨 뜻이래요?
편지를 본 친정어머니는 이내 환하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고향에 오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올 새"가 없다는 말이랍니다.
단번에 딸의 그림을 읽은 어머니처럼, 서로를 깊이 생각하는 마음은 천리 길도 잇는다.
서로가 생각이 같으면 말 없이도 소통됩니다.
오늘도 누군가와 생각의 깊이를 같이 하시며 사랑이
넘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옛날에 글을 배우지 못한 여자가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시집을 갔다.
해가 갈수록 고향생각이 간절했지만 시부모를 도와 농사를 짓고 살림을 꾸리느라 고향에 다녀올 엄두조차 못 냈다.
하루는 고향에 있는 친정어머니에게 안부를 전할 요량으로 종이를 펼쳤다.
그러나 글을 몰라 한 글자도 쓸 수 없었다.
고민하던 여자는 글 대신 그림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완성된 그림은 간단했다.
커다란 굴뚝과 훨훨 나는 새 한 마리가 다였다.
며칠 뒤 고향에서 편지가 도착했다.
마을 사람들은 글도 모르는데 어떻게 편지를 보냈을까? 하고 의아해하며 편지를 뜯었다.
굴뚝과 새 그림을 본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생각했지만 아무도 해석하지 못했다.
그때 여자의 친정어머니가 밭일을 마치고 돌아왔다.
사람들은 시집간 딸에게 온 편지를 내밀며 물었다.
그게 도대체 무슨 뜻이래요?
편지를 본 친정어머니는 이내 환하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고향에 오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올 새"가 없다는 말이랍니다.
단번에 딸의 그림을 읽은 어머니처럼, 서로를 깊이 생각하는 마음은 천리 길도 잇는다.
서로가 생각이 같으면 말 없이도 소통됩니다.
오늘도 누군가와 생각의 깊이를 같이 하시며 사랑이
넘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