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ttuynia cordata

삼백초, 집약초, 십자풀, 어성초

fishwort

 정식 명칭은 약모밀이다. <중국의학대사전>에 어성초로 표기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도 어성초라고 불리고 있다. 이는 잎에서 물고기 비린내가 나서 붙여진 이름이다. 흰색의 뿌리가 옆으로 기며 자라고 키는 20~40㎝ 정도이다. 꽃잎, 꽃받침잎이 없으나 노란색 꽃밥 때문에 꽃이 노랗게 보이며, 3개의 수술과 암술로 되어 있다. 꽃이 필 때 뿌리째 뽑아 그늘에 말린 것을 즙약이라고 하여 한방에서 임질 또는 요도염의 치료에 사용하며, 꽃이 필 때 잎을 따서 그대로 말리거나 불에 말려서 종기 또는 화농이 생긴 상처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식물 전체를 차로 만들어 마시면 동맥경화의 예방 및 이뇨작용에 좋다. 울릉도에서 흔히 자라며, 길가 나무 밑의 그늘지고 약간 축축한 곳에서 잘 자란다.




 어성초는 잎, 줄기, 뿌리 모두 약용으로 사용합니다.

잎과 줄기에서 고기 비린내를 닮은 냄새가 나기 때문에 어성초라고도 부릅니다.

어성초라는 이름 말고도 약모밀, 중약초, 즙채, 십약 등의 여러 이름이 있습니다.

어성초는 요도염, 방광염, 자궁염, 폐렴, 축농증, 기관지염, 치루, 탈홍, 악창 등 갖가지 염증질환에 효능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고 해독작용도 강력하며 당뇨병의 혈당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어성초는 항균작용이 높아, 대장균, 적리균, 파라티푸스균, 임균, 포도알균, 사상균, 백선균, 무좀균 등을 억제 내지 죽이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어성초는 갖가지 염증성 질병에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어성초는 종기의 고름을 빨아내는 작용이 강한데 신선한 잎이나 뿌리를 씻어 잘게 썬 다음 은박지에 싸서 불로 익힌 다음 짓찧어서 아픈 부위에 하루 2번 붙이면 치료가 되기도 합니다.

탈모 예방에 쓰이는 어성초 발모액은 어성초 뿌리 300g, 어성초 건재 30g, 자소엽 건재 30g, 녹차 건재 30g, 담금주 5 리터를 넣고 입구를 창호지로 밀봉하고 100일간 숙성 후 걸른 후 사용하면 됩니다.

서늘한 곳에서 3개월간 발효가 되면 어성초 발모액이 됩니다.

어성초 즙은 3개월간 자소엽과 섞어 발효를 시킨 후 건더기를 건져낸 후 발라야 합니다.

최근에는 시중에 어성초 발모팩이 많이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