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
담아두고도 나중에 이름을 붙이자하고 지금껏 왔는데 갑자기 포스팅하려고하니
쉽사리와 혼동이 온다.
급하게 사이트에 올려보니 대답은 '박하'
비슷한 모양이라 쉽사리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분명히 꽃을 확대한 사진을 보면 차이가 난다.
좋은 향이 난다고하는데 찍을때는 왜 내 코가 개코가 아니었던가...
Mentha piperascens
꽃말 : 순진한 마음
박하는 꿀풀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키는 60~100cm쯤이며, 흔히 밭에서 가꾼다. 네모진 줄기에는 타원형의 잎이 마주나기로 나며, 잎의 표면에는 기름샘이 많이 흩어져 있다.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잎겨드랑이에 옅은 보라색의 작은 꽃이 이삭 모양으로 핀다. 꽃에는 수술이 4개, 암술이 1개 있다. 잎에서는 독특한 향기가 나며 씹으면 입 안이 상쾌해지므로 약 · 향료 등으로 쓰인다. 페퍼민트와 스피어민트는 서양 박하의 일종으로, 식품 · 음료 등에 쓰인다. 축축한 땅에서 잘 자란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아시아 · 유럽 · 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옛날 민트라는 예쁜 소녀가 있었습니다.
부모를 여의고 남의 집에서 심부름을 하며 사는데, 어느 날 왕자의 눈에 띄었습니다.
예절을 모르는 민트는 친구에게 하는 것처럼 눈으로 인사를 했습니다.
왕자는 박하의 순수함이 몹시 마음에 들어 소녀의 양부에게 데려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시기한 양모가 민트를 죽여서 묻어 버렸습니다.
기다리다 지친 왕자가 민트를 찾아가니 양모는 어디론가 도망을 가버리고 없다고 말했습니다.
체념한 왕자는 물을 청했는데, 부인이 떠온 물이 갑자기 박하꽃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왕자는 모든 사연을 알아차리고 양모에게 벌을 주어서 민트의 넋을 달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