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을때는 '처음보는 벌이네, 얌전하네'하면서 얼른 담았는데

이제서야 검색해보니 벌이 아니라 '나방'이었다.

벌과 비슷하게 -특히 말벌-외모를 진화하면서 천적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려는 본능의 결과물이라 생각하니 

참 자연은 경이로움으로 가득한것 같다.

유리나방도 몇종류가 있는데 이 산딸기유리나방은 정식으로 이름이 확정된 것은 아닌가보다.

다른 곤충과 달리 학명이 없다.

멋진 외모와는 달리 나무에 해를 입히는 곤충이라 농가에서도 골치가 아픈 녀석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