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
동네에 해마다 까마귀가 늘고 있는 것 같다.
뒷산에 올라야 겨우 까마귀 소리가 들리곤했는데 이제는 우리가 사는 집근처까지 세력을 확장한듯 하다.
까치야 워낙에 조폭까치라고 별명이 붙을 정도여서 거의 포기하디시피하지만
최근에 까마귀의 개체수 증가는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는 것 같다.
새들이 모두 닭머리는 아니다.
거의 모든 새들이 닭머리 취급을 당하면서 사람들사이에 언쟁이 있을때도 가끔 닭머리관련된
모욕적인 말로 상대방의 전투력을 무너뜨리기도 하지만 그 중에서 까마귀는 좀 다른 새들과 달리
영리하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는 새다.
어릴적 시골에 타작이 끝난 벌판에 까마귀떼가 몰려 다니다가 전봇대위에 앉아 있던 까마귀 한마리가 '펑'하는
소리와 함께 감전돼서 떨어진 것을 본적이 있다.
그래서 그것을 본 나는 까마귀가 영리하다는 각종 자료나 동영상을 100% 확신하지 못한다.
그런데도 객관적인 자료가 그렇다고 하니 무시할수도 없는게 현실일 것이다.
그건 그렇고 까마귀가 많이 늘어서 불편한 사람들이 많다.
공존하는 것은 쉽지는 않다.
땅은 한정돼있고 우리 인간은 계속 개발해야하기 때문이다.
Corvus corone
Carrion Crow
가마리·가막귀라고도 하였다. 한자어로는 자오(慈烏)가 표준이고, 오(烏)·자아(慈鴉)·효조(孝鳥)·한아(寒鴉)·노아(老鴉)·오아(烏鴉)라고도 하였다. 학명은 Corvus corone orientalis EVERSMANN.이다. 까마귀과에는 전세계에 약 100종이 알려져 있으나 우리 나라에는 8종이 있으며, 까마귀속 4종 중에 갈가마귀와 떼까마귀는 겨울새이고, 큰부리까마귀와 까마귀는 텃새이다.
까마귀는 도시와 농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몸길이 50㎝ 정도의 새로서 온몸이 자청색을 띤 흑색이다. 암컷은 수컷과 모양은 같으나 조금 작다. 야산과 농촌이 전형적인 생활터전이며, 나무 위에 둥우리를 튼다. 산란기는 3∼6월, 산란수는 3∼5개, 포란일수는 19∼20일, 육추기간은 30∼35일이다. 밭이나 마을 부근에서 곡식낟알·곤충류·거미류, 작은 동물과 동물의 사체 등을 먹으며, 식물성 먹이도 많이 먹는 편이다.
출처: http://14128625.tistory.com/356?category=693003 [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