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씀바귀 vs 고들빼기
씀바귀와 고들빼기는 꽃도 그렇고 피는 시기도 그렇고 비슷하다.
평소엔 관심이 없다가 정작 비교하려고들면 비교 포인트가 뭔지 혼동이 온다.
한참 포털을 검색해야 중요 차이점을 알게돼고 그제서야 이제부터라도
나가서 본다면 구별을 할듯하다.
둘다 먹는 것도 비슷한데 고들빼기 김치라고해서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담궈 먹고
팔기도 하는 것 같다.
씀바귀는 어릴적에 이른봄 호미를 들고 누이를 따라 밭에가서 냉이를 캐면서
씀바귀 뿌리를 모아서 팔았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엔 두엄속에 바글거리던 지렁이도 잡아서 팔았었다.
듣기로는 화장품 원료로 쓰인다고 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니 뿌리를 비교해도 씀바귀와 고들빼기는 차이가 난다.
막 새순이 나오기 시작할때의 씀바귀는 잔뿌리가 머리카락처럼 가늘었다.
고들빼기는 뿌리가 마치 열무뿌리처럼 제법 굵다.
여러가지 포인트를 기억하고 있다면 비교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xeris strigosa
자주씀바귀, 쓴씀바귀
chinese-ixeris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에서 자란다. 모여 나는 원줄기는 높이 20~4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털이 없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길이 8~24cm, 너비 5~15mm 정도의 도피침상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우상으로 갈라지거나 치아상의 톱니가 있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잎자루로 된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1~3개 정도이고 길이 1~3cm 정도의 피침형이다. 5~6월에 산방상으로 달리는 두상화는 지름 2~2.5cm 정도로 백색에 연한 자주색을 띤다. 수과는 길이 5.5~7mm 정도의 방추형으로 10개의 능선과 백색의 관모가 있다. ‘냇씀바귀’에 비해 잎은 보통 도피침형이고 톱니 또는 우상으로 갈라지며 꽃은 연한 자색 또는 백자색이고 총포외편이 난형으로 짧다. 이른 봄에 뿌리와 어린 싹은 나물로 식용한다. 재배하여 계절에 관계없이 뿌리를 시장에 출하한다. 사료용으로도 이용하며 잎과 어린순을 생으로 먹거나 데쳐서 간장이나 된장, 고추장에 무쳐 먹는다. 뿌리째 캐서 무치거나 김치를 담기도 한다.
youngia sonchifolia
소고거(小苦苣), 칠탁연(七托蓮), 활혈초(活血草)
고채(苦菜)·씬나물이라고도 한다. 고채는 고도(苦筡)라고도 하며 이것이 고독바기가 되고 다시 고들빼기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대궁을 자르면 나오는 흰 즙이 젖과 같다 하여 젖나물이라고도 한다. 밑에서 여러 대가 나오는데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적자색을 띠며 털이 없다.
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연한 잎과 뿌리를 나물로 먹고 김치를 담가 먹기도 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생즙을 내어 사용한다. 외상에는 짓이겨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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