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
올해는 다람쥐를 많이 못보고 지나가는 것 같다.
곳곳에 다람쥐의 먹이를 가져가지 말라는 현수막이 보이지만
그럴 마음이 없는 사람들한테는 일초의 망설임도 없는 모습이다.
근처에 다람쥐가 힘들게 밤을 물고 은신처로 가야하는데 나무 밑에서는
한 노인이 열심히 땅바닥에서 도토리를 줍고 있는 모습을 한참이나 본적이 있다.
다람쥐가 먹는 주식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갑자기 식성이 바뀌지는 않는 것인데 공원에 놀러온 사람들이나 등산객이나
사소하게 그냥 땅바닥에 있으니까 몇개 줏어가보자는 식으로 가져간다면
그것이 다람쥐한테는 며칠의 양식을 빼앗아가는 것과 같은 것이다.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불안한 다람쥐의 삶은 계속해서 힘들 것이다.
Tamias sibiricus asiaticus
날다람쥐·다람쥐·하늘다람쥐를 총칭하는 말이나, 보통은 학명이 Tamias sibiricus asiaticus GMELIN인 다람쥐를 가리킨다. 한자어로는 율서(栗鼠)·산서(山鼠)·송서(松鼠)·화서(花鼠)라고 한다. 몸길이 16.5㎝, 꼬리길이 10.3㎝, 뒷다리길이 3.5㎝, 귀길이 1.8㎝로서 청서나 하늘다람쥐보다 훨씬 작고 귀엽다. 꼬리는 짧고, 털이 붓과 같이 밀생되어 있으며, 편평하다.
나머지 사진
https://blog.naver.com/doulman/221394001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