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벌레
동물의왕국에서나 볼것 같았던 대벌레를 근처에서 발견했다.
아주 우연히 발견한 것이다.
대벌레가 아마도 나무같은데서 떨어졌었나보다.
다시 올라가는 과정같은데 그것을 내가 지나가다가 본 것이었다.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그것도 자주갔던 등산로입구라서 의외였다.
실물을보니 역시 외모가 평범하지 않다.
길죽한 몸에 나뭇가지와 비슷한 색을 하고 있다.
움직이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쳤을것 같다.
곤충인데 날개가 없다.
진화하는 과정에서 필요없는 부분을 아예 없애버린듯하다.
Ramulus irregulariterdentatus Brunner von Wattenwyl
Phraortes elongatus
학명이 2개인데 어느것이 정확한 것인지...
walking stick(영문이름이 재미있다. 걸어다니는 막대기?)
대벌레는 메뚜기 무리에서 갈라져 나온 분류군으로 불완전탈바꿈을 한다. 몸길이는 70∼100㎜ 정도이다. 몸색깔은 녹색 또는 황갈색이다. 머리는 앞가슴보다 길고 앞쪽이 뚜렷하게 굵다. 암컷은 머리꼭대기에 1쌍의 가시가 있다. 실 모양의 더듬이는 매우 짧아서 앞다리 종아리마디의 절반 정도이다.
앞가슴은 작으나 너비보다 길고 가로홈과 세로홈이 뚜렷하다. 가운데가슴은 앞가슴의 약 5배나 길며 중앙의 세로로 융기한 선은 가늘고 뚜렷하다. 뒷가슴은 가운데가슴보다는 짧다. 날개가 없는 것도 있고 있는 것도 있지만, 날개가 크지 않아 날아오르지 못한다.
직박구리에 잡아먹혀 새끼 퍼뜨리는 ‘대벌레’
https://blog.naver.com/doulman/221410495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