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화부리
공원에서 담은 밀화부리다.
머리에 검은색이 있는건 수컷인데 너무 낯을 가려서 몇장 없다.
암컷은 상대적으로 숫자가 많아서 그런지 거리를 잘 주는듯 했다.
부리를보면 노랗게 번들거리는 것을 볼수 있는데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밀납이 연상돼서 이름을 붙인듯 하다.
Eophona migratoria
Chinese Grosbeak
몽골, 아무르, 중국 북동부와 중부, 한국에서 번식한다. 겨울에는 중국 남부와 일본 혼슈 이남에서 월동한다. 2아종으로 나눈다. 흔하게 통과하는 나그네새이며, 중북부 지역에서 적은 수가 번식하는 여름철새이다(번식집단은 크게 감소했다). 또한 매우 적은 수가 월동한다. 봄철에는 4월 중순부터 5월 하순까지, 가을철에는 9월 초순부터 11월 초순 사이에 통과한다.
밀납을 바른 듯 한 부리를 가진 새가 있다.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되어 밀화부리다. 밀화부리류 중에서도 큰편인 큰밀화부리는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귀한 나그네새이며, 남부지방에서 희귀하게 월동한다. 큰밀화부리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취약종으로 분류하여 보호받고 있는 종이다.
이렇게 귀한 밀화부리가 대전에 찾아 왔다. 대전의 인근 야산에서 월동을 하고 있는 것을 지난 1일 확인했다. 제주도를 중심으로 남부지방에서 월동하는 큰밀화부리가 대전이라는 중부지방에서 관찰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제주도에서도 한두 마리가 월동하는 것이 매우 드물게 확인되기 때문이다.
나머지 사진
https://blog.naver.com/doulman/221384503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