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방도 종류가 꽤 많다.

나비도 마찬가지다.

집주위에서 흔하게 보는 나비와 곤충들은 발품만 팔면 담는다고 하지만 그야말로 귀한 나비와 나방 그리고

곤충들은 좀 더 전문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하지만 사실 집주위에서 발견되는 개체들만이라도 확실하게 알아둔다면 그것만으로도 취미생활은 

분에 넘치는 일이다.

Myrteta angelica Butler

강원도와 한국, 일본, 타이완에 분포한다. 더듬이는 수컷이 빗살모양이고, 암컷은 실 모양에 가깝다. 몸과 날개는 백색이다. 정수리, 이마, 아랫입술수염은 암갈색이다. 앞가슴 다리의 안쪽은 암갈색을 띤다. 앞날개에는 암갈색의 비스듬한 줄이 3개 있다. 외연부에는 가는 암갈색의 짧은 선이 산재하며, 후각에는 작은 암갈색 무늬가 있다. 외연선은 흑색이며, 연모는 암갈색이다. 뒷날개에는 암갈색에 주황색이 섞인 가는 2개의 비스듬한 선이 있으며, 그 바깥쪽 후각의 부근은 주황색을 띤다. 외연부에는 가는 암갈색의 짧은 선이 소수 산재하며, 제2주맥(Cu2)부분에는 암갈색 무늬가 1개 있다. 외연선은 주황색이며, 연모는 담황색이다. 뒷면은 회백색으로 앞날개의 외연부는 넓게 암갈색을 띤다. 외연선과 연모도 또한 암갈색이며, 뒷날개는 외연부에 갈색의 짧은 선이 산재한다. 외연선은 갈색, 연모는 담황색이다. 날개길이는 35mm 내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