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밀먹물버섯
공원내에 있던 초가집에 많이 생겨난 버섯인데,
제대로 이름이 붙었는지는 확신하지 못한다.
손바닥보다도 큰 버섯도 있고, 이렇게 작고 귀여운 버섯도 있다.
하지만 버섯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는 것은 변함없다.
Corprinus leiocephalus(plicatilis)
균모의 지름은 1.5-3cm이고 균모의 높이는 0.9-1.3cm로 종 모양에서 차차 편평하게 되며 가운데가 볼록하다. 표면은 황색에서 연한 회색을 거쳐 갈색을 나타낸다. 가장자리는 방사상의 부채모양의 벽이 생기고 투명하다. 살은 백색 또는 연한 색이다. 주름살은 끝 붙은 주름살이며 회색에서 회흑색으로 되나 액화하지 않는다. 자루의 길이는 4-7cm이고 굵기는 1-2mm로 가늘고 매끄러우며 상부는 백색이고 하부는 갈색이며 근부에 융털이 있으며 속은 비어 있다. 포자의 크기는 11-12×7.5-10.5㎛이고 원통형 또는 둥근 3각형으로 매끄럽고 갈흑색이다. 어릴 때 식용한다. 발생 시기는 봄에서 가을 사이에 잔디밭, 들, 길가, 퇴비 위에 단생한다. 분포는 한국에서는 만덕산, 한라산, 방태산, 무등산(광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등 거의 전 세계에 자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