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딸기
빨갛게 잘 익었지만 맛은 전혀 없다.
뱀딸기 주변에 뱀이 지키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어린시절엔 근처에가면 풀섶을 막대기로
이리저리 휘저어서 살펴보곤 했었다.
혹시나해서 먹어보지만 떨떠름한 맛은 지금도 혀끝에 느껴질정도로 정말 아무맛도 없다.
그에 비하면 산딸기는 정말 달콤한 맛이다.
양지꽃과 비슷해서 혼동될수 있는데 개인적으론 꽃받침이 보이냐에 따라 구별하는게 쉬워 보인다.
Duchesnea chrysantha
큰배암딸기, 홍실뱀딸기, 산뱀딸기, 배암딸기, 용토주, 龍吐珠, 잠매, 蠶莓
Indian strawberry
전국의 풀밭 또는 숲 가장자리에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일본, 아프가니스탄, 부탄, 네팔, 인디아, 인도네시아에 분포하고 아프리카, 유럽, 북아메리카에서는 귀화식물이다. 줄기는 땅 위에 길게 뻗는다. 전체에 긴 털이 많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 3장으로 된 겹잎이다. 작은 잎은 난상 타원형,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잎겨드랑이의 긴 꽃자루에 1개씩 피며, 노란색이다. 부꽃받침잎은 꽃받침잎보다 조금 크다. 꽃잎은 넓은 난형이다. 열매는 수과이며, 육질의 붉은 화탁 겉에 흩어져 붙어 있다. 열매덩이는 둥글며, 지름 1cm쯤이고, 먹을 수 있다. 약용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