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한 묘생
집나가면 다들 고생이다.
태어나서부터 돌봐줄 사람이 없다면 더 고생이다.
언제 어떻게 될지 장담할수 없다.
그나마 사람이 돌봐주거나 사료를 정기적으로 공급해준다면 고양이들이 그래도 집고양이와 비슷한 나이를 살다가 갈수 있다.
그런데 그야말로 야생고양이라면 여러가지 이유로 수명이 많이 차이가 난다.
자료를 보면 2~3년안에 거의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죽는다고 한다.
로드킬도 많고 오염된 음식이나 고여있는 더러운 물을 마시고 병에 걸리면 죽는거 외에는 방법이 없다.
사람이 돌본다면 데리고 병원에 가겠지만
그것도 기대할 수 없다.
그래도 요즘은 개나 고양이를 비롯해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다니다가 만나는 개들도 다들 관리가 잘돼서 애완동물을 넘어서 가족의 일원이 되는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물론 그렇지 못한 무책임한 사람도 아직 많다.
법이 조금은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티비에서 홍보를 많이하고 비난한다고해도 강제적인 뭔가가 없으면 푸대접받는 반려동물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