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
일하다가 잠깐 들렀던 북서울 꿈의 숲
늦가을에 간거라서 별로 볼만한 것은 없었다.
봄에는 꽃이 많이 피고 볼거리가 많으니 사람들이 많이 올텐데 가을에는 아무래도 방문자가 줄어드는 건
당연한 일이다.
한바퀴 돌다가 내려오는데 사슴방사장이 눈에 띈다.
어린 사슴도 보여셔 사진 몇장 담아왔는데 나중에 뉴스를 보니 사슴들이 탈출한 적이 있는 것 같다.
대우가 맘에 안들었는지 어쩐건지는 모르지만 밖에 나가봤자 고생길이라는 거 뼈저리게 느꼈을 것이다.
돌보는 사람들도 좀 더 신경써주기를 바라면서....
사슴과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
사슴은 사슴과에 딸린 포유동물로, 몸길이 90~130cm, 몸높이 40~230cm, 몸무게 10~800kg으로 종에 따라 차이가 심하다. 뿔은 수컷에서만 볼 수 있고, 몸 색깔은 여름에는 갈색에 흰 점이 있으며, 겨울에는 짙은 갈색에 누르스름하고 희끗희끗한 점이 있다. 암컷은 수컷보다 약간 작고 뿔이 없다. 주로 봄에서 여름에는 나무의 싹이나 잎, 가을에는 도토리나 상수리 등의 열매를 먹고, 겨울이 되면 두릅나무 · 분비나무 · 참나무 등의 껍질을 먹는다. 위는 4개로 되새김질을 하며 제3위가 크고 쓸개는 없다.
우리 나라에 살고 있는 사슴과 동물은 다음과 같다.
① 사향노루:다리와 발굽이 작고 몸 뒷부분은 암갈색이며 뺨·눈·귀 사이에 흰무늬가 있다. 귓속은 순백색, 귀 밖은 흑백색이며 끝은 흑색이다. 눈에서 목까지 흰줄이 있으며, 수컷은 송곳니가 있다.
높고 험한 산악지대에서 살며 단독생활을 한다. 수컷은 세 살이 되면 복부의 사향선이 발달하여 특수한 냄새를 낸다. 11, 12월에 교미하며 임신기간은 5, 6개월이고 1, 2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바위 이끼, 연한 풀, 나무의 어린싹 등을 즐겨 먹는다.
② 고라니:고대형 노루의 일종이며 암수 모두 뿔이 없고, 송곳니는 길어서 나무뿌리를 캐먹는다. 털은 거칠고 굵으며 목과 허리의 털은 길고 등쪽은 담적갈색이다. 배는 백색이며 어깨·다리·꼬리는 담갈색이다.
젖꼭지는 4개이다. 우리 나라 전역의 산림과 야산에 서식하며 저지대에 분포한다. 1월에 교미하며 임신기간은 180일이고 1, 2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칡·풀잎·농작물 등을 주로 먹는다.
③ 대륙사슴:하모는 연한 분홍밤색이고 등면과 옆구리에는 붉은 황색의 반점이 있다. 동모는 한 가지 색채로 암갈색이다. 생태에 관한 것은 전혀 조사가 되어 있지 않다.
④ 백두산사슴:우리 나라에 서식하는 사슴 종류 가운데 제일 큰 종류이다. 뿔의 제1지는 일반적으로 길고 가장 짧은 제2지의 3배나 된다. 3년이 되면 첨각(尖角)이 생긴다. 각신은 규칙적으로 구부러져 있다.
하모는 몸의 등면과 바깥쪽이 창회색(蒼灰色)이다. 동모는 몸의 등면은 회갈색이나 엉덩이 반점은 등황색이다. 일반적으로 인가에서 떨어진 밀림 속에 살며, 특히 산지성 토지를 좋아한다.
사회생활을 좋아하고 겨울에는 때때로 무리를 이룬다. 봄이 되어 따뜻한 시기가 가까워지면 해체하여 수컷들은 다음 겨울이 될 때까지 고독한 생활을 하나, 어미와 어린 새끼들은 그대로 군집을 유지하며 생활한다. 교미시기는 9월 초순에서 10월 초순 사이이며, 5, 6월경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