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누길앞잡이
이름이 조금 어려운 곤충이다.
흔하게 봤던 비단길앞잡이보다는 색이 많이 어둡고 칙칙해보이지만
등에 있는 독특한 무늬가 마치 디자인을 한것처럼 도드라지고 광택이 나는것 같다.
작은 체구지만 입에 낫을 물고 있는 것처럼 날카로운 살상무기를 장착하고 있다.
작은 벌레들을 잡아먹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까.
강아지만했다고 상상해보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잠시 불가능한 상상을 해본다.
Cicindela gemmata
몸길이는 16-17mm 가량 된다. 몸은 녹색이 감도는 적동색을 띤다. 딱지날개의 무늬는 연한 노랑색으로 어깨의 무늬는 끊어져 있으며, 중앙부의 띠 무늬는 변이가 많다. 더듬이의 경우 기부에서 4째 마디까지는 적자색의 금속광택이 있고 그 이후부터는 흑갈색을 띤다. 다리는 청록색이며, 광택성이다.
성충의 경우 4월부터 6월까지 관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