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차 티코
이제는 보기가 정말 힘들어진 경차.
성인 2~3명만 있으면 쉽게 뒤집을 수 있다는 그 경차.
도로에 껌딱지가 있으면 달리다가 급제동 걸린다는 그 경차.
에쿠스 사면 악세사리로 딸려 온다던 그 경차.
그 경차가 나의 첫 차였다.
98년식 이었는데 그 당시 130에 샀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
아는 동생과 함께 여성분한테 사와서 인천에서 분당까지 출퇴근용으로 사용했었다.
고속도로에서 트럭이라도 지나가면 차선 강제로 변경할만큼 많이 흔들렸던 연약한? 차체였다.
한동안 잘 타다가 150에 팔아서 이윤을 남기기도 했던....
타는 동안 큰 사고없이 잘 타고 다닌게 자랑이라면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