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줄박이
암,수가 비슷해서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야외에서 참새나 비둘기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웬만한 새들중에서는 사람과 어느정도 가깝게
지내는 새가 아닌가 싶다.
얼마전에는 남한산성에 갔는데 어느 연세 있으신분이 휘파람을 불고 있었는데 근처 나뭇가지에 있던
박새와 곤줄박이가 손위에 날아와 콩을 냉큼 물어가는 모습을 보고 신기해서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자주가는 갤러리 사이트에 가끔씩 비슷한 사진이 올라온다.
신기하기도 하지만 그러다가 안좋은 의도를 가진 사람에게 잡혀가는건 아닌지 걱정도 된다.
Parus varius
Varied Tit
• 번식기에는 암수가 함께 생활하며, 번식이 끝나면 소수의 무리로 몰려다니거나 다른 종들과 섞여 생활한다.
• 주로 나방, 거미 등 곤충을 주식으로 하지만 먹이가 부족한 겨울철에는 식물의 열매나 사람이 제공해주는 인공먹이도 잘 먹는다.
• 식물의 씨앗이나 열매를 두발로 쥐고 부리를 이용해 껍질을 깨뜨려 알맹이를 먹는다.
• 사람의 접근이 빈번한 국립공원이나 절 등에 사는 개체는 손바닥에 땅콩이나 잣 등을 올려 놓고 가만히 있으면 날아와 먹는다.
• 먹이를 돌 틈이나 나무 틈에 숨겨놓는 저장습성이 있다.
• 일생동안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일부일처제 종이다.
나뭇가지에 앉아 딱딱한 씨앗을 부리로 망치질하듯 두들겨 까먹는다. 종종 땅에 내려와 버려진 음식물 찌꺼기를 먹는다. 열매를 나무껍질이나 돌 틈, 땅속에 감추어 두는 습성이 있다. 호기심이 많고 땅콩, 호두 등 곡류를 든 손바닥 위에도 앉는다. 둥지는 인가의 건물 틈, 썩은 나무 구멍, 인공 둥지에 이끼류를 이용해 밥그릇 모양으로 만들고 내부에는 동물 털, 깃털을 깐다. 한배 산란수는 5~8개이며, 12~13일 동안 포란한다. 새끼는 곤충의 유충, 거미류 등을 받아먹고, 부화 17~21일 후에 둥지를 떠난다. 비번식기에는 다른 종과 무리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