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란
동네 어느집에 화분이 있는데 아침햇살을 받으면서 축 늘어진것이 아주 보기 좋았다.
많지는 않아도 여러꽃과 화분을 관리하는 주인의 모습이 궁금하긴한데
안봐도 좋은 사람인줄은 짐작가능하다.
꽃을 좋아하고 가꾸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거짓으로 그렇게하는 것은
들어본적이 없고 본적도 없다.
날마다 그 꽃들을 가꾸는 것은 단지 꽃을 위한것도 있겠지만 자신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가꾸는 시간일수도 있을 것이다.
더 따뜻한 햇볕을 받게하기위해 조금씩 위치를 바꿔주고 정성스럽게 잎도 닦아주고 물도주며
늘어진 줄기는 보강을 해주는 것이 얼마나 마음 씀씀이가 좋은지 안봐도 알것 같다.
하여튼 접란이라고 이름을 알긴했지만 너무 생소하다.
난이라고는 하지만 우리가 알고있는 그런 난과는 또 다르다고 한다.
번식력이 강해서 많이 키운다고 한다.
Chlorophytum comousum
잎모양이 난과흡사하고 란자가 들어가지만 난과는 전혀 무관한 백합과의 식물입니다.
접란 얇은 선형의 잎 중앙에 노란 무늬가 있는 종류와 초록무늬가 있는종류도 있으며
그냥 초록색도 있습니다.
보통낮이 짧아지면 포기에서 줄기가 나와 그끝에 새로운포기가 달려 아름답습니다.
그포기를 잘라 심어 번식한답니다.
뿌리는 유백색으로 알뿌리 비슷하며 난뿌리와는 아주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