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백합나무(튤립나무)
꽃을 담은 사진이 없어서 조금 아쉽다.
가을에 담은 물들어가는 잎과 겨울에 눈을 머리에 이고있는 꽃받침이 이채롭다.
잎이크고 병충해에 강해서 가로수에도 적합한것 같다.
공원에도 조경용으로 많이 보인다.
Liriodendron tulipifera
출립나무, 튜울립나무, 백합나무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41XXX5800032
진짜 포플러와는 유연관계가 없다. 북아메리카 동부의 혼합 활엽수림에 분포하는데, 이 지역의 다른 활엽수들보다 크게 자라 지름이 2m 이상, 키가 60m에 이르기도 한다.
잎자루가 긴 밝은 녹색의 잎은 좌우대칭으로 2갈래 또는 4갈래로 갈라져 있으며 잎끝이 직선이거나 넓게 V자형으로 패어 있다. 잎은 가을에 황금색으로 변하며 잎자루 아래쪽에 큰 턱잎[托葉]을 가진다. 노란색이 감도는 녹색의 큰 꽃은 튤립처럼 생겼는데, 아래쪽이 노란색인 꽃잎 6장과 밝은 녹색의 꽃받침잎 3장으로 되어 있다.
튤립나무는 펄프의 원료는 물론 가구, 목공예, 합판 등으로 널리 쓰이는 나무다. 옛 아메리칸 인디언들은 가공하기 쉽고 물에도 잘 뜨는 이 나무를 통나무배를 만드는 재료로 애용했다. 그래서 ‘카누 우드(Canoe Wood)’라고도 한다. 빨리 자라는 나무가 대체로 재질이 좋지 않으나 백합나무는 자람 속도에 비해 재질이 좋다.
우리와의 인연은 가로수로 시작하였으나, 최근 산림청에서는 베서 이용할 수 있는 경제수(經濟樹)로 나무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후가 비슷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400여 종이 넘는 나무들을 가져다 심어 본 결과 우리나라에 적응하여 잘 자라는 몇 안 되는 나무 중 하나가 바로 튤립나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