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철나무
맛따라멋따라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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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3 18:06
이름처럼 사시사철 푸른잎을 보여주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잡는다.
그래서 그런지 담장이나 정원수로 많이들 심는 모양이다.
조선시대 전통 양반 가옥의 안채와 사랑채 사이에는 손님이 왔을 때 안채가 바로 보이지 않게 취병(翠屛)이라는 가리개 시설을 만들었다. 이때 돌담보다는 흔히 사철나무로 산울타리를 만들었다. 때로는 대나무로 담장을 거푸집처럼 엮고 안에다 줄사철나무를 올리기도 했다.
Euonymus japonica Thunb
Evergreen Japanese Spindle
冬靑
꽃말 : '지혜, 어리석음을 안다'
경기도, 강원도 이남의 바닷가 산기슭에서 높이 2~3m정도 자라는 키가 작은 상록수이다. 요즘은 정원수로 가꾸거나 울타리에 심어서 사철 푸름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사철나무는 해풍과 염기에 강하고 습지와 건조지대에도 잘 자란다. 잎은 줄기에서 마주나고 길이 3~7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두텁고 표면에서 광택이 나는 짙은 녹색이다. 비슷한 종으로는 무륜나무, 긴잎사철나무, 은테사철, 황록사철, 금사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