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개나리가 피는 시기와 비슷하게 목련이 하얗게 꽃을 피운다.
카메라로 만개하면 담아야지하고 다짐했다가도 우연찮게 봄비라도 내리면 하얗게 피워있던 목련꽃은
간데없고 바닥엔 하얀 잔해물들만 발에 밟힌다.
봄꽃들이 다 그렇지만 꽃봉우리가 맺혀 있다가도 하룻밤이 지나면 팝콘 터지듯이 만개해 있고,
또 하루가 지나면 바닥에 왔다갔다는 흔적만 남기고 서둘러 쫒기듯이
사라져버린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고 흔히 말하는데 그 정도는 아니지만 정말 잠깐 바쁜일로 뒤로 미루면 봄꽃들은 다음해를 기약해야 한다.
목란이라고도 하며, 꽃눈이 붓을 닮아 목필(木筆)이라고도 하고, 꽃봉오리가 피려고 할 때 끝이 북녘을 향한다 하여 북향화(北向花)라고도 한다. 가지는 자줏빛이 도는 갈색인데 굵고 털이 없으며 많이 갈라진다. 잎눈[葉芽]에는 털이 없으나 꽃눈[花芽]의 꽃턱잎에는 털이 촘촘히 난다. 음지에서는 개화·결실이 되지 않는다. 나무껍질을 목란피(木蘭皮), 꽃을 목란화(木蘭花)라고 한다. 공업용(기구·건축재)·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복용 중에 석곡·황기·황련을 금한다.
- 제조사 : NIKON CORPORATION
- 모델 : NIKON D700
- 촬영일 : 2010:04:25 15:07:50
- 사이즈 : 900px X 599px
- 촬영모드 : 조리개모드
- 측광모드 : Spot
- 초점거리 : 165mm
- 35mm환산거리 : 165mm
- 조리개 : f/5.6
- ISO : 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