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백중
백발백중
'골목에서 댁의 아이가 내게 돌을 던졌어요.'
'맞았어요?
"맞을뻔 했어요.'
'그럼 우리 애가 아녜요.'
내 이름은 봉팔
집앞 길거리에서 한 젊은 아빠가 우는 아기를 달래느라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젊은 아빠는 아기를 얼르면서 계속 중얼거렸다.
'봉팔아, 화내지 마라. 봉팔아 화내지 마.'
마침 그 앞을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그 말을 듣고 물었다.
'에그, 젊은 양반이 고생이구먼 우는 아기 달래는 일은 짜증이 나기 마련이지. 참을성이
많은 아빠야. 근데, 아기 이름이 봉팔인가?'
그러자 그 젊은 아빠가 대답했다.
'아뇨. 봉팔이는 전데요.... ..??'
M
노량진에 있는 모 대입학원은 학원생들의 출입통제를 엄격히 하기로 유명했다. 하루는
그 학원의 한 남학생이 학원 밖으로 담배를 사러 나가려는데 수위가 좀처럼 사정을 봐주
지 않았다. 그런데 뒤이어 나온 여학생이 양손의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M'자를 만들어 보
이자 수위는 두말 않고 바깥으로 내보내주는 것이 아닌가. 남학생도 아까 그 여학생이 했
던 것처럼 똑같이 M'자를 만들어 나가려고 하자 수위가 그를 붙잡으며 말했다. '야,너도 멘
스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