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소싸움 예산 반토막..녹색당 "환영"
전북 정읍시의회가 소싸움 관련 예산을 삭감했다. 녹색당은 지자체 최초로 소싸움 예산을 삭감한 시의회에 결정을 환영하는 논평을 냈다.
정읍시의회는 18일 본회의에서 싸움소 육성지원 예산 전액을 삭감하는 등 소싸움 관련 예산안의 절반 가까이를 삭감했다. 정읍시는 2019년 소싸움 예산으로 3억9천여만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는 이 중 싸움소 육성지원 항목 9200만원 등 소싸움 예산 1억7560만원을 삭감한 예산안을 의결했다.
녹색당은 19일 논평을 내 “소싸움을 여는 전국 11개 지자체 중에서 먼저 예산을 절반 가까이 삭감한 것을 환영한다”며 “1인 시위 등 소싸움장 건립을 막아냈던 정읍시민들이 이룬 성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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