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연구의 최전선을 담은 올해 최고의 사진들
남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경에 자리한 이구아수 폭포는 현지 원주민 언어로 큰 물을 뜻한다. 폭포에선 초당 1000t의 물이 떨어진다. 이구아수 폭포처럼 지구 표면을 흐르는 물은 지구 전체 물의 0.3%로 추정된다.
미국 국가사회환경종합연구소는 지난 8월 수천여 개의 인공위성들이 찍은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지표면을 흐르는 물의 양이 기존 예측보다 최소 29%에서 59% 이상 많은 물이 지표면에 있다고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이를 중간값으로 환산하면 45%정도로 지표면 위 물이 기존 생각보다 1.5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표면의 물은 기상 현상에 영향이 미친다. 이같은 수치를 반영해 기상변화를 분석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함께 제시됐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는 11일(현지 시간) 시각자료팀이 이구아수 폭포의 아름다운 모습을 포함해 올해 기사와 함께 사이언스를 장식한 가장 멋진 과학 사진 14장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진은 장엄한 폭포 사진을 비롯해 자연 사진과 생명의 신비를 더하는 이미지가 대거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