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페이스(1932) 와 리메이크 영화 스카페이스(1983) 글쓴이 : cineman 날짜 : 2018-03-14 (수) 23:53 조회 : 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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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페이스(1932) 와 리메이크 영화 스카페이스(1983)   글쓴이…

성요나1 0 165 0
영화를 보면 기억나는 명장면들 있죠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에서 라스트 씬, '내일을 향해 쏴라'에서 라스트 씬, 프렌치 코넥션 에서 지하철 자동차 추격씬 등등 

제가 처음 스카페이스(83)를 본 건 중학교 때 였는데 서울 피카디리 극장에서 막을 내리고 재개봉관을 거쳐 동네 극장에서 '스트리트 파이어' 란  영화와 동시상영을 했을때 였습니다 

그 때 기억으로는 스카페이스 는 좀 지루했었습니다 알 파치노가 어떤 배우인지도 몰랐고 

액션 장면도 별루 없었고 아름다운 여배우의 노출 장면도 전혀 나오지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마지막 라스트 씬 은 정말 엄청 흥분 될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더군요 알 파치노 의 폭발할 듯한 그 연기는 정말 미친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마약을 그리 많이 먹었다고 해도 그 많은 총알을 다 견뎌낼수도 없을 뿐더러 그리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쏴댔는데 가슴부위를 포함한 몸통만 맞았고 얼굴엔 한 발도 안맞았다는 사실이 말도 안되는 오류 이지만  그 때 당시엔 그런 생각이 전혀 안들었습니다 

그 후 성인이 되었을 때 다시 보게 되었는데 그 때 부터 이 영화의 진면목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특히 알 파치노의 연기는 정말 그 사람 외에는 누구도 그 역할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세 번의 총격씬(전기톱,클럽,라스트씬)은 거의 백 번은 본 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가 원작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것도 보게 되었는데  무려 1932년도 작품이더군요 

아 원작도 너무 훌륭했습니다 지금 봐도 전혀 손색없는 총격씬 과 추격씬 이 30년대 영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아주 재밌게 봤었습니다 

원작 도 리메이크작도 명작인 그리고 명장명들이 많은 이 두 영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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