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너드, 샌안토니오에 요구사항 있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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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샌안토니오에 요구사항 있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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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카와이 레너드(포워드, 201cm, 104.3kg)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

『New York Daily News』에 따르면, 레너드가 샌안토니오의 구단 문화나 연습 강도에 대해 어느 정도 불만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레너드는 샌안토니오의 그렉 포포비치가 추구하는 방식이 바뀌길 바라는 의중을 드러냈다. 

익명의 타팀 관계자는 레너드가 샌안토니오가 변하길 희망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고도 밝혔다.

이미 샌안토니오와 레너드의 관계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여러 차례 조명을 받은 바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레너드가 샌안토니오 코칭스탭과 불편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아직 확실하기에는 이르지만, 어느 정도 기류가 형성됐던 것으로 파악된다. 즉, 이전처럼 원만한 관계는 아닐 가능성이 다소 높다.

이 가운데 현지에서 레너드가 샌안토니오가 여태껏 이어온 훈련 강도를 원치 않는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레너드는 현재 뉴욕에서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만큼 뉴욕 지역지에서 레너드에 관련된 보도가 흘러나왔으며, 상대적으로 다소 부정적인 소식인 만큼 샌안토니오와 레너드의 관계에 다시금 많은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레너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프리시즌을 결장했다. 

이후 시즌 초반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복귀 일정은 차일피일 미뤄졌다. 이후 12월에야 돌아왔지만, 출전시간 관리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부상이 재발한 듯 단 9경기 만 뛴 채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고 있다. 이후 레너드는 다시 전열에서 이탈했다.

시즌 중후반에 레너드는 뛰고 싶은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끝까지 레너드를 복귀시키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작은 마찰이 붉어졌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내 사그라 들었다. 

이후 레너드는 회복에 전념하고 있으며, 아무래도 대퇴사두근 부상이 만성이 될 여지가 있는 만큼 샌안토니오가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시즌 중 샌안토니오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레너드의 상태를 두고 "그가 만약 이번 시즌에 돌아온다면 놀랄 것이다"고 운을 떼며 "그는 아직 뛸 준비가 되지 않았고, 설사 뛸 기회를 잡더라도 시즌 말미에나 가능할 것이고 이는 어려운 결정"이라며 레너드가 이번 시즌 중에 돌아올 일은 사실상 없을 것이라 못 박았다.

아무래도 복귀 여부를 두고 저울질할 때, 포포비치 감독을 위시로 하는 샌안토니오의 코칭스탭은 몸 상태를 좀 더 끌어올리거나 훈련에 좀 더 매진할 뜻을 드러냈을 수도 있다. 

이에 레너드는 굳이 그러지 않아도 충분히 뛸 수 있음을 역설했을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이 일어났다면, 서로의 견해차로 인해 이해의 폭이 좁아졌고, 지금에 이르렀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시즌 도중에도 레너드는 여러 차례 뛰고 싶은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샌안토니오에서 최종적으로 이를 만류했다. 

선수의 건강 및 체력 유지에 어느 팀보다 만전을 기하는 샌안토니오로서는 자칫 만성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는 대퇴사두근 부상을 염두에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왼쪽 어깨도 다쳤던 만큼 레너드의 몸 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레너드는 이번 시즌 9경기에서 나서 경기당 23.3분을 소화하며 16.2점(.468 .314 .816) 4.7리바운드 2.3어시스트 2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했다. 

아무래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만큼 경기력이 이전처럼 압도적이지는 않았다. 

결국 세 시즌 연속 필드골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은 물론 득점과 리바운드 수치까지 소폭 하락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 74경기에서 평균 33.4분 동안 25.5점(.485 .380 .880) 5.8리바운드 3.5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 2014 파이널에서 MVP에 선정된 그는 이전 두 시즌 동안 '올 해의 수비수'에 선정되며 주가를 높였다. 

하물며 올-NBA 퍼스트팀과 올-디펜시브 퍼스트팀에 연거푸 뽑히며 리그 최고 포워드로 도약했다.

알려진 바와 같이 레너드가 실제로 샌안토니오의 문화적인 부분이 바뀌길 바랄까. 만약 실제와 같다면, 샌안토니오가 레너드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과연 샌안토니오와 레너드의 동행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샌안토니오가 시즌을 마감한 이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가 더욱 주목된다.


http://sports.news.naver.com/nba/news/read.nhn?oid=351&aid=0000035425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이번 시즌이 끝났다. 25일(이하 한국 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패배, 시리즈 전적 1승 4패를 남기며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오프시즌에 돌입해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면 된다.


그러나 마냥 쉴 수만은 없다. 이번 시즌 내내 해결하지 못한 카와이 레너드(26, 201cm)와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이다.


스퍼스의 에이스 레너드는 이번 시즌 단 9경기만 출전했다. 부상 때문이었다. 그러나 부상 이외의 문제가 생겼다.

복귀 여부를 두고 끊임없이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 레너드가 고용한 의료진과 샌안토니오 구단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시즌 막판까지 논란이 커졌다.

그렉 포포비치는 레너드 복귀 여부를 묻는 기자단 질문에 "레너드나 레너드 지인에게 물어봐라"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따라서 샌안토니오는 레너드와 관계 회복을 위해 이번 오프시즌을 보낼 전망이다.

ESPN은 25일 "포포비치 감독이 미팅을 주도할 것이다. 레너드와 만나 문제를 해결하고 좋은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포포비치 감독은 리더십이 뛰어나다.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주고 이끄는 능력이 탁월하다.

선수와 문제 해결 능력도 있다. 지난여름 포포비치 감독은 라마커스 알드리지와 그동안 쌓인 문제를 해결했다.

알드리지는 공격 작업 과정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말했고, 포포비치는 이를 받아들였다.

포포비치 감독은 오히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알드리지를 돕겠다고 밝혔다.

그 결과 알드리지의 평균 득점은 17.3점에서 올 시즌 23.1점까지 치솟았다.


레너드는 플레이어 옵션을 가진 채 2019-20시즌에 계약이 종료된다.

현지 소식통에 의하면 이번 여름 샌안토니오가 레너드에게 슈퍼 맥시멈 계약을 제시할 수도 있다.

레너드와 충분한 논의 끝에 연장 계약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또한 샌안토니오는 FA 대상자와 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토니 파커, 대니 그린(플레이어 옵션), 루디 게이(플레이어 옵션), 카일 앤더슨(제한적 FA), 데이비스 베르탄스 등이 FA가 된다.

따라서 샌안토니오는 재계약과 함께 외부 FA 영입에도 힘을 쏟을 전망이다.


http://sports.news.naver.com/nba/news/read.nhn?oid=351&aid=000003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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