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부부 결혼식 사진에 '불쑥' 등장한 야생 기린
보기는 좋은데 한편으론 다행이란 생각도 들었다.
사람에 조금 길들여졌기 때문에 저런 좋은 추억을 남길수 있었지만 야생의 기린이었다면
불상사가 일어났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기린은 사자도 발로 밟아서 무자비하게 죽일 정도로 화가나면 무섭다.
한 예비 신혼부부가 결혼식 도중 예기치 않은 손님의 방문으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게 됐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8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트 런던 근처, 아레나 리버사이드 리조트 자연 보호지역에서 신부 크리스탄 번스와 루크 카샤겐은 결혼사진을 찍고 있었다.
예복을 차려입은 두 사람이 한창 포즈를 취하며 사진 촬영에 빠져있을 때, 갑자기 거대한 무언가가 우거진 나뭇가지 사이로 머리를 불쑥 내밀었다.
결혼식 하객들의 즐거운 웃음소리를 듣고 성큼성큼 다가온 거대한 실체는 바로 기린 '애비'였다. 애비는 자연 보호 지역에서 관리인들의 감독 아래 서식하는 야생동물이었다.
https://news.v.daum.net/v/20180826154102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