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가 76마리? 어느 비오리 엄마의 '극한 육아'
겨울이 되면 가까운 탄천에서도 비오리와 논병아리들을 쉽게 찾아볼수 있다.
새끼들을 낳는 모습은 못봤는데
철새들이기때문에 겨울에만 잠시 왔다 가느라 번식을 하지 않을수도 있다.
지난달 23일 미국인 아마추어 조류 사진가인 브렌트 시제크는 미네소타주 베미지 호수에서 촬영한 사진을 사회관계망 서비스인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저 ‘몇 마리’가 아니었다. 어미 비오리 뒤에는 50마리 이상의 새끼 오리가 긴 줄을 이루어 헤엄치고 있었다. “멋진 사진”이라는 댓글과 함께 “엄마가 너무 힘들겠다”는 반응이 달렸다.
이야기는 이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지난 17일 그는 인스타그램에 그 비오리 가족의 최근 사진을 올렸다. 새끼는 더 불어나 적어도 76마리나 됐다. 그는 “이제는 유명해진 비오리를 다시 찾았는데 입양한 새끼가 적어도 76마리였다. 이 사진이 전달하는 이야기가 좋다”라고 적었다.
http://v.media.daum.net/v/20180725105603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