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빠는 눈 후기 [노 스포.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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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빠는 눈 후기 [노 스포.180607]

성요나1 0 2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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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자막과 영상이 떠서 호기심에 감상했는데 1971년작이라서 그리 기대는 안 하고 봤지만 

그래도 혹시나하는 일말의 기대를 했지만 역시 역시나네요

무서운 장면이래봤자 렌즈 낀 드라큘라가 이빨 벌리면서 크-악하는 장면정도인데 

지금 시점에서는 헛웃음이 날 정도이고 스토리 자체도 단순함의 극치라서 머라 평가할 부분이 없네요

그냥 70년대 일본의 거리 모습이나 생활상과 패션 스타일 보는정도의 맛이랄까요

항상 일본 예전 영화들 보면 짜증나는게 우리나라보다 모든 면에서 10년은 앞서있는 모습을 볼수 있는데

그게 다 6.25전쟁때문이라고 생각하면 피가 꺼꾸로 치솟네요

전쟁 당사자인 한국은 다 박살나서 맨땅에서 시작하고 똑같이 박살났던 일본놈들은 

6.25전쟁 난리통에 모든 이익을 고스란히 가져갔다니 하튼 열 받는 얘기는 이 정도만 하고 

대충 스토리는 어릴때 우연히 드라큘라의 집에 들어갔다가 살짝 홀린 여자가 

성인이 되서 다시 드라큘라의 마수에 휩쓸리면서 벌어지는 얘기정도인데

전체적으로 그냥 예상하는데로 흘러가는 그저그런 영화로 진짜 특별한 점은 없구요

흡혈귀의 집이 예전에 엄청 재밌게 했던 게임 '바이오하자드 1'의 느낌이 살짝 나네요

남주가 지금 봐도 상당히 매력적이어서 검색해보니까 타카하시 쵸에이라는 배우인데 1942년생으로 지금은 완전 할아버지지만 

일찌감치 주연급으로 활동하고 나름 화제작인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에도 출연했고 근래에도 작품 활동하는 현역 배우네요

여주가 후지타 미도리라는 배우인데 너무 아줌마스럽게 생겨서 모 이런 애가 타이틀롤을 꿰찼나 생각했고

여동생역이 일본에만 있는 혼혈스타일 얼굴로 개인적으로 어릴때 좋아하던 마스크였는데 검색해보니까

이름은 나가사토 츠츠미이고 1951년생으로 6살때부터 탤런트와 가수로 활동했던데 1988년 사망으로 돼있어서

왜 이리 일찍 갔나봤더니 스토커가 자택 목욕탕 창을 깨고 침입해서 칼로 전신 22군데를 찔러서 36세에 사망했다고 나오네요

드라큘라는 키시다 신이란 배우로 지금 시각으로는 전혀 아니지만 그 당시 시선에서는 차도남이라고 생각되는 

마스크와 스타일이었나본데 이 배우도 1939년생인데 1982년에 식도암으로 단명했네요

런닝타임이 짧아서 2편을 연달아 보려다가 도저히 못 보겠어서 1편만 봤네요

하튼 시간 낭비니까 보지 마세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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