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인터뷰 甲 (데이터 주의)
“터널에서 보니까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심판에게 굉장히 화가 나있는 것 같더라. 이걸 보면서 그들의 기억력이 굉장히 짧구나라고 여길 만 했다”
“난 작년에 ‘나의’ 첼시 선수들이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오브레보의 판정에 눈물 흘렸던 밤을 잊을 수 없다.”
“나는 우리 팬들이 느끼는 기쁨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 팬들은 모두 우리가 얼마나 힘들게 노력했는지를 알기 때문이다. 11명으로 바르셀로나를 그들의 홈에서 상대하는 것도 힘든 일인데, 10명이 그 일을 해냈다면 역사적인 성과라고밖에 할 수 없다. 우리는 10명으로 그들을 상대했다.”
“나는 우리 선수들의 노력을 생각한다면 0-0의 결과가 정당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패배는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패배이다. 나는 이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하지만 나에게는 오늘의 패배가 더 달콤하다. 당시에 나는 3-0으로 우승컵을 차지했고, 마지막 휘슬이 울리기 전에 챔피언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오늘은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 나는 좋은 선수는 아니었었지만, 내가 경기장에서 뛸 수만 있었다면, 나도 여기에서 피를 흘리며 나의 모든 것을 던졌을 것이다. ”
“우리가 11명으로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렀다고 해도 경기를 이길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판데프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이 생겼다. 그 때 10분 안에 출전 준비를 하는 용기를 보여주고 경기에서는 눈부신 대활약까지 해준 키부에게 특별히 감사를 하고 싶다. 그리고 티아고 모타의 퇴장 후에, 모두가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굉장한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