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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 어서 집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흔들의자를 베란다에 내다놓고 아이를 무릎에 앉힌 채, 천천히 아이의 머리라도 땋아주며 나는 생각을 좀 해보고 싶었다. '이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단 한 가지의 진실은 모든 것은 변한다는 것이다'라고 내가 희망을 걸었던 책의 첫구절에 써 있었지요. 나는 그 구절만 빼고 그 책에 씌어진 모든 것들을 다 믿었어요. …
맛따라멋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