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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법
①늙은호박은 꼭지를 떼고 반을 잘라
속의 씨를 숟가락으로 긁어낸 다음 여
러 등분으로 나눈 뒤 껍질을 벗긴다.
②밤은 속껍질을 벗겨놓고, 고구마는
껍질을 벗긴 뒤 한잎 크기로 썰어 물에
담근다. 콩은 삶아 놓는다.
③찹쌀가루는 약간의 소금을 넣고 끓는
물로 익반죽에 새알 크기로 빚은다음
삶아서 헹군다.
④손질한 호박은 납작납작하게 썰어 잘
박하게 물을 붓고 푹 삶는다.
⑤④의 삶는 호박은 주걱으로 으깨어
덩어리지지 않게 한 다음 삶은콩, 밤,
고구마를 넣고 다시한번 푹 익도록 끓
인다.
⑥⑤의 범벅이 알맞게 끓으면 새알심을
넣고 주걱으로 잘 저으면서 한소끔 더
끓이고 소금, 설탕으로 간을 한다.

방법 1 : 껍질을 벗기고 속을 긁어낸 늙은 호박을 두툼하게 썰어 설탕과 물을 넣어 푹 삶아 건더기는 건져낸 다음 삶은 팥, 고구마와 밤을 넣어 무르게 익힌 후 찹쌀가루를 넣고 국물이 걸쭉해지면 삶은 호박 건더기를 넣고 약한 불에서 끓인 후 소금, 설탕으로 간을 한다(서울ㆍ경기, 경남).

방법 2 : 껍질과 씨를 제거한 늙은 호박을 삶아 으깬 것에 팥, 콩, 옥수수, 잘게 썬 밤과 살짝 삶은 고구마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찹쌀가루와 새알심을 넣고 끓인다(충북, 경북).

방법 3 : 씨를 긁어낸 늙은 호박을 냄비에 엎어 놓고 팥, 강낭콩과 함께 물을 부어 끓이다가 호박이 익으면 꺼내 호박살만 긁어내어 다시 넣고 찹쌀가루와 차조가루를 넣어 끓인다(충청도).
경북에서 멥쌀가루, 밀가루, 차수숫가루를 이용하기도 한다. 호박범벅은 한 김 나간 후부터 그대로 먹기도 하고, 한 숟가락씩 떠서 콩고물 또는 팥고물을 묻혀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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